한화 이글스/2019년/6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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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9년 6월 20일에 벌어진 양 팀의 막장 경기이자 전설의 4점줘 경기.
2. 경기 내용[편집]
선발 다익손의 이닝 소화가 아쉽긴 했지만 한화 불펜진의 제구 난조와 수비진의 실책, 롯데 타선의 힘으로 9회까지 7대 3으로 롯데가 무려 4점 차를 앞선 경기였다. 허나 8회에 이어 9회에도 올라온 손승락이 연속안타를 맞으며 강판당한 이후 그 뒤로 올라온 구승민의 볼넷과 실책으로 점수는 어느덧 2점 차까지 따라잡혔으나 2아웃까지 잘 잡아놓았고 불안하던 제구도 조금씩 잡혀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중열이 떨어지는 변화구를 제대로 캐치 하지 못하여 점수가 어느덧 1점 차 까지 좁혀지게 되었다. 이어지는 호잉의 타석에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하여 삼진을 이끌어내었지만 역시나 이 날 수비가 좋지 않았던 안중열이 또다시 뒤로 공을 빠트리고 그 사이에 호잉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1]
그 이후 박진형으로 투수교체가 되었고, 박진형이 김태균을 상대로 3볼로 몰리자 이 날 삼진만 3개를 당할 정도로 부진하던 김태균을 양상문 감독은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낼 것을 지시하였는데,[2] 아니나 다를까 다음 타자인 이성열에게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았고 무려 한이닝에 7점을 주고 7-3 의 경기가 7-10 이 되어 한화의 승리로 한화는 7연패 탈출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끝내기 만루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상황이 워낙 막장에 극적이었던지라 이기호 캐스터가 "만, 석, 만루 홈런입니다!"라고 연달아 실수까지 했을 정도.
3. 총평[편집]
양 팀이 왜 9,10위인지 알 수 있었던 경기. 9회초까지도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9회말의 대참사로 한화는 어부지리로 7연패를 끊었다.
9회까진 하위권 팀 다운 실책 퍼레이드로 평범한 경기였으나, 안중열의 깊은 인상을 남겨주는 실책과 3실점 비자책 패전투수, 4점 줘 제스처, 끝내기 만루홈런 등의 막장 요소가 나왔기에 꼼짝없이 대첩 등극.
김종수는 1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된 반면, 구승민은 무려 3실점 비자책으로 패전투수. 박진형의 초구 만루홈런 허용으로 시구가 된 건 덤.
양상문은 4점 줘라는 엄청난 제스처를 취함으로써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3]
특히 오늘 경기가 막장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안중열. OME급 수비로 블로킹을 한번도 하지 못하면서 구승민에게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을 뿐더러 타석에서도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훌륭하게 찬스를 끊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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